필름
(2022) 파벨만스 (The Fabelmans) - 이 세상 모든 시네필에게
영화대사관
2024. 5.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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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최고의 인물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너무나도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재미있고 흐뭇한 이야기 속에서도 가슴 아픈 일들을 겪는 와중에도 그에겐 언제나 영화라는 최고의 도구가 손에 쥐어진 채, 때론 휘두르고 달래며 이 자리까지 수많은 영화팬들을 넘어 시네필들에게 영감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불어 넣어준 위대한 감독.
그의 영화가 자신의 정체성이자 인생을 대변하는데, 자신의 진정한 친구이자 삶의 원동력이었던 영화 그리고 카메라.
어쩌면 저리도 스필버그스러운 아역 배우를 데려왔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자신의 손에 펼쳐진 반짝거리는 영상의 조각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을 시청자로 하여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우린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해”. 영화와 사랑과 가족이 그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세 단어들이지 않을까.
지평선의 위치는 우리를 불안하게 하기도 하고 재미없게도 하지만 조금의 변화를 주면 아주 흥미로운 그림이 된다.
마지막 장면은 필름과 영상을 좋아하는 나를 포함해 모든 이에게 선물 같은 최고의 엔딩.
스필버그여 영원하라!
"영화는 네가 절대 잊지 못할 꿈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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