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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는 따로 개봉하지 않은 영화이며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회에 다시 돌아온 자와 처음으로 사회에 나오는 아이. 모든 인생이 안에서 밖으로 '진출'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자, 새로이 밖으로 나가는 자들에게도 공감의 영역이 존재한다. 각자만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자들의 서로 다르지만 결국 같은 성장 이야기.
사실 뭐 별다른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는 언제나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보다 이처럼 그럴듯한 상황들이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바탕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좋다.
인생은 결국 혼자 사는 것이지만 동시에 사람은 사람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
보이후드처럼 한 인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닮는 직선 형태의 스토리도 아름답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하기도 하기에 이처럼 우회 곡선을 그리는 성장 스토리도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인 것.
"나는 어쨌든 살인자를 고용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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