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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봐도 보기가 심적으로 힘들 것 같던 영화, 보는 내내 가장 한숨을 많이 쉬었던 영화.
자인이 행복해지길 바랐고 어린 나이임에도 썩은 세상 속에서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삶을 바랐던 자인, 그리고 요나스.
요나스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더 슬펐던 영화.
세상에 또 다른 자인이 나오지 않기를.
세상에 또 다른 자인 같은 아이들이 나오기를.
자인 역의 자인 알라피아뿐 아니라 주인공 대부분이 실제 난민들이었고 이들이 현실에서도 행복해지길 바랐는데 자인의 노르웨이 이민 소식 이후 새로운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 저편을 알지 못하고 살며, 혹은 궁금해하지도 않은 채로 자기 삶을 바삐 영위한다.
찬란한 삶도 있지만, 절망의 끝에서 발버둥 치는 이들의 고난의 삶도 있는 것.
언제나 어디서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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