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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능을 두루 갖춘 테야나 테일러의 주연작.
가장 어렵고 빛과 희망이란 이들의 사전에 없는 단어인 것만 같으며, 눈앞에 도무지 보이지 않는 행복은 모두 남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은 이들의 곁에 살아있다.
이미 어긋나도 한참은 어긋나버렸지만 더욱더 뒤틀려버렸던 대상을 차마 저버리지 못한 자들이 어둠 속에서도 인정을 인지하고 손에서 놓지 않을 때.
먼지는 수분이 없는 휴지로 닦을 때 제대로 닦아낼 수 없고, 그 자체로 또 다른 먼지를 만들어 내며 사이클은 반복된다. 그러나 휴지에 물을 적시면 먼지를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자신의 무게를 늘리고 고난을 깨끗하게 닦아낼 수 힘은 곧 나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 된다.
실제 할렘에서 태어나 그녀가 가진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는 테야나 테일러. 싱어송라이터이자 모델이자 배우이자 댄서로서 지닌 재능이 영화 속에서도 살아있다.
“그럼 우린 이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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