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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2023) 서울의 봄 - 수거되지 않는 쓰레기에 돌진하는 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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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의 봄

 

  영화에서 처음으로 다뤄진 12.12 반란.
 

  정치색을 떠나 소수의 진정한 군인들이 쓰레기 같은 놈들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진짜들의 국가수호 투쟁.
  분노가 끝없이 차오르며 지금은 늙고 죽어 버린, 처벌받지 않은 쓰레기들을 다시금 분리수거, 아니 소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분노가 끌어 올랐다.

  역사가 증명되어 있음에도 끊임없이 부정하는 자들은 지금 얼마나 만족한 삶을 살고 있을까. 그래, 정의는 승리하지 못했다.
  한숨이 꽂혀 마음을 아프게 했고 장태완 장군이 겪었을 외로움이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사무치게 한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진정한 자신의 본모습이 나오는 법.

  정말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일이, 과연 정말 있었나 싶을 정도의 일이 같은 얼굴을 한 채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지금도 활개를 친다.
  그가 지옥에서도 끝없이 불타 고통 속에 있기를 바라며, 부디 간곡히 바라건대 현재 똑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는 그들 역시 제발 깨닫기를 바란다.

  악취가 가득한 자들에 맞서 희생한 자들을 위해.

"아니야, 우리가 막는게 아니야... 시민들이 도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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