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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권리를 빼앗을 수 있을까?
친권이냐, 아이의 행복이냐. 그래도 결국 범죄는 범죄라고 말하겠지만 미래가 있는 아이의 행복한 성장이 더욱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우린 모두 우리만의 관점, 남들은 알지 못하는 자신의 눈에 맞춰 제작된 안경을 쓴 채 세상을 바라보기에 그로 인한 판단 역시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옳은 선택을 하고도 고통에, 번뇌에 시달리는 패트릭. 이건 정말 옳은 결정일까?
행복하게 샌드위치를 기다렸던 아만다는 그런 욕만뱉는 엄마 옆에서 주구장창 틀어진 TV만을 친구로 둘 수밖에 없다.
너무나 씁쓸한 엔딩은 개인사를 넘어 사회적으로 당면한 현대 사회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
타인의 권리를 빼앗아 아이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까?
"당신의 일이 실종된 사람을 찾는 거라면, 그 원인부터 찾는 게 중요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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