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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단계에서 지는 책임은 언제나 영글지 못한 미생의 단계를 거친다. 대배우들의 젊디 젊은 시절을 보는 것이 즐거우나, 안드레 브라우퍼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되어 슬픈 마음도 동시에 찾아왔다. 젊고 총명한 재능이 한창 빛나던 때.
실제 와그너 요새 함락 전투는 실패로 돌아가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지만, 이들은 서로가 하나 되어 불투명한 결과를 위해 끝까지 목숨을 바치며 싸웠다. 미국 남북 전쟁을 다룬 오래된 영화이지만 어떠한 리더가 팀을 이끌 수 있는지는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젊은 영혼들이 승자가 없는 전투에서 희생되었으나, 그 희생은 그들의 이야기를 타고 세월이라는 거친 바다를 건너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울림을 선사한다.
젊은 시절의 덴젤 워싱턴은 여전히 멋있고, 모건 프리먼, 매튜 브로네릭, 그리고 고 안드레 브라우퍼는 말 그대로 참 잘생겼다.
소설 [별이 스치는 바람]에서 말했다. '전쟁을 한 번 겪은 자는 겪지 않았던 때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 어떠한 크나큰 경험이나 충격 등의 이벤트를 겪으면 우린 절대 그전의 우리로 돌아갈 수 없는 법이다.
진정한 희생을 발휘할 수 있는 힘과 리더의 유연함은 어디서 오는가.
"토마스여, 안녕히!"
"왜 사람들을 그렇게 대하는 거야, 로버트?"
"그럼 어떻게 대해야 하는데?"
"...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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